유시민1 유시민의 글쓰기 방법 유시민이 감옥에서 썼다고 하는 항소이유서. 그는 21살에 200자 원고지 100장에 달하는 양을 초고도 퇴고도 없이 쭉 써 내려갔다고 했다. 3일에 걸쳐 10시간가량 생각한 후, 바로 작성했다고...... 심지어 그렇게 쓰인 글의 논리가 탁월해 판사들도 돌려봤다는 후문도 있다. 아직도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충격이 생생하다. 나는 수 번을 고쳐야 겨우 한편의 글이 나오는데, 어찌 그럴 수 있단 말인가. 범인과 천재의 차이인가, 하고 약간의 떫은맛을 느끼며 경탄했더랬다. 그러다 자신의 자신의 기획을 정리하려 책을 썼다는 마스다(*일본의 유명 기획자)의 말에, 유시민이 겹쳐 보였다. 마스다는 자신이 생각한 기획을 실행시키기 전 책으로 풀어내었다. 유언실행, 실행해 옮기기 전 자신의 정리된 생각, 가설을 단.. 2021. 8. 28. 이전 1 다음 728x9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