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년 이맘때쯤부터 "곧 5G가 상승할 것이다!!"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1년 내내 주가는 지지부진했다.
대부분의 종목들이 코로나 이전 주가를 뛰어넘은 상황에서 5G 관련주는 이를 뚫지 못했다.
하지만 조정장이 펼쳐지고, 성장주들이 떨어지고 있는 이 시점-
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 이 시점에!
5G는 담아볼 만한 아이라 말할 수 있겠다.
5G?
5G는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20Gbps, 최저 다운로드 속도가 100Mbps인 이동통신 기술이다. 이는 약 1Gbps가 최대 속도인 현 4G 보다 20배 더 빠르고, 레이턴시는 120배가 더 적다. 따라서 IOT 등 고대역폭 응용 분야의 발판이 된다. 앞서의 CDMA(2세대), WCDMA(3세대), LTE(4세대)가 휴대폰과 연결하는통신망에 불과했던 반면 5G는 휴대폰의 영역을 넘어 모든 전자 기기를 연결하는 기술이라는 특징 기기라는 특징이 있다.
- 밀리미터파(Millimeter waves)
대개의 경우 30~300GHz 범위의 주파수를 사용하는데 이는 4G LTE(1GHz 미만)나 와이파이(최대 6GHz)가 사용하는 낮은 주파수 신호보다 단위 시간당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. 이를 통해 초고속 통신이 가능하다.
- 스몰 셸(small cells)
밀리미터파 전송의 단점은 물체를 통과할 때 쉽게 간섭받는다는 점을 보완하지 위해 설치하는 작은 소형 기지국이다. 약 250m 간격으로 설치돼 훨씬 작은 기지국에 의해 운용되며, 서비스 셀 역시 더 작아진다.
- 매시브 MIMO(Massive MIMO)
4G보다 기지국은 작지만, 훨씬 더 많은 안테나를 수용할 수 있다. 이 안테나는 다중 입력 다중 출력(Multiple-Input Multiple-Output, MIMO)이고, 다수의 양방향 통신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. 즉,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는 기술이다. 이는 5G가 사물인터넷의 폭넓은 도입을 이끌 수 있는 이유가 된다.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장비를 같은 공간에서 네트워크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.
- 빔포밍(Beamforming)
빔포밍은 통신 주파수를 빔 모양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. 고급 빔포밍 기술을 도입하여, 보강 및 상쇄 전파 간섭을 이용해 신호가 퍼지지 않고 방향성을 갖도록 만든다.
5G의 매력
1. 주요 네트워크망이 바뀔 때마다 통신주는 올라왔다. 4G->5G 되는 이 시점에서 반등할 것이다.
5G 스마트폰이 중저가 영역으로 확대 대며 21 년 말 5G 가입자 수 2,271만 명(+91.6% yoy, +1,086만 명), 5G 스마트폰 판매 비중 60% 전망된다고 한다.
또 사용자 입장에서 "4G로 잘 사용하고 있는데, 5G면 뭐가 다른데??" 할 수 있는데, 관련하여 메타버스/AR/VR 관련 콘텐츠들이 나오는 추세다.
보통 통신주의 경우 P(ARPU, 사업자의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)*Q(가입자)로 매출액이 매겨지는데
그동안은 어느 정도 가입할 사람들은 다 가입했기 때문에, Q보다는 P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.
하지만 IoT 회선에 따라 Q의 증가도 기대되는 시점이다. 15년 1월 290만 회선에 불과했 던 IoT 회선은 20년 말 1,000만회선을 넘어섰다. 스마트폰의 경우 인구 수에 따라 Q가 증가하기 때문에 한계가 명확했다면, 5G의 경우 홈 IoT 외에도 가스검침 등 공공부문과 차량관제, 주차관리, 원격관제, 산업현장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처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기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.
2. 배당 수익이 좋다.
올해 배당 수익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, 이는 개별 종목에 대해 알아보며 더 깊게 다루도록 하겠다.
5G와 관련된 걱정
1. 6G가 나온다던데...
이제 연구 중인 단계라 이를 걱정하기에는 매우*1000 이르다.
5G가 안정적으로 보급된 후 6G에 대해 생각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소견!
2. 5G 잘 끊기도 불편하던데?
일일이 깔아줘야 하니 설치할 곳이 많고, 그에 따라 사용할 때 노이즈가 발생하고 있다. 이는 3G에서 4G로 넘어갈 때도 나왔던 이야기로 걱정할 것이 없다.
3. 작년에도 성장할 거라더니... 5G 왜 이리 느리게 크는 거 같지?
4G보다 설치하는데 투자비, 투자 기간이 더 오래 걸리는 건 맞다.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천천히 중장기적으로 업사이클 할 것으로 기대된다.
5G와 관련 기업
1. sk텔레콤
사실 통신주 재무제표는 말할 것이 없는 게- 큰 폭의 성장은 없지만 꾸준한 이익으로 안정적이다. 그러니 재무제표에 관해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다.
* +요인
1. 2017년부터 비통신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New Biz(미디어, 보안, 커머스)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왔다 21년 원스 토어를 시작으로 ADT캡스, 11번가,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 상장을 차례로 추진하고 있다. 자회사 상장과 무선통신 사업 부문이 분리되는 시점에 자회사의 가치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(출처: 이베스트 증권).
2. 21년 말 공정거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중간지주회사 전환이 예상된다. 개정안 시행 이후 신규 설립되는 지주회사의 자회사(손자회사) 최소 지분율이 상장사의 경우 20% → 30%, 비상장사는 40% → 50%로 상향되기 때문이다. 현재 SK하이닉스 지분 20.1% 보유한 동사는 지분율을 30%로 높이기 위해 10조 원에 가까운 자금이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연내 중간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할 것이다. 인적분할을 통한 중간지주회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(출처: 이베스트 증권).
2. KT
*+요인
1. ABC(AI, Big DATA, Cloud)를 중심으로 B2B 사업 성장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.
2. KT파워텔을 매각하는 등 부실기업 정리와 함께 미디어/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KT 스튜디오 지니를 설립했다.
3.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, 대표님이 마음에 든다.
자회사 주식을 사드렸다는 건 회사가 주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으며,
나아갈 준비를 하는 거라 생각한다. 또한 떨어질 때 다시 어느 정도 받쳐줄 것이라는 안정감이 느껴진달까.
3. LG 유플러스
유일하게 5G 기업 중 관심이 없었던 종목이다. 오늘도 SK, KT 모두 오르는데 혼자 오르지 못하고... 으이궁
왜 이리 힘이 없어!!!
*+요인
1. 콘텐츠 경쟁력
기존 5G 요금제에 넷플릭스, 초등나라, Google패키지와 AR글래스 등을 결합한 다양한 상품를 제공하고 있다. 항상 느끼는 거지만 유플러스는 이렇게 콘텐츠와 관련하여 잘 엮는 거 같다.
2. 가구 단위의 세그먼트 공략
스마트홈과 모바일을 통합하고 가구 단위의 세그먼트를 세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.
이는 유무선 가입자의 Lock-in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.
*Lock-in 효과 : 새로운 제품이 나와도 소비자가 다름 제품으로 소비 전환을 하지 않고 기존 제품에 머무르는 현상
결론
-예수금으로 보유있는 것 보다 배당도 주고 업사이클 기도에 올라온 5G를 보며 적절한 시기에 매수하는 건 어떨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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